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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계절 작성일 : 11.06(월)
written by Editor 심은정 hit:113

학부모 기자 칼럼 Ⅰ 가을 그 쓸쓸함에 대하여

 

다시 돌아온 계절
Written by 심은정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지난 여름날의 폭염도, 자연의 절기와 흐름 앞에서는 어느샌가 겸손하게도 자취를 감추고, 아침저녁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점점 벌어지는 일교차로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가을이 내 곁에 또 언제나 그랬듯이 다가왔다. 자연 절기의 흐름과 변화는 가끔은 나를 부끄럽게 만들 정도로 거스름이 없다. 사람의 마음 또한, 좀 더 강인하여 천지자연처럼 변함이 없고 일관되면 참 좋으련만. 나약한 인간이기에 나는 순간순간 내 마음을 잘 붙들어 달라고, 내 삶 속에서 균형을 잃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된다.


버킷 리스트 꺼내보기
항상 이맘때쯤이 되면 작년 이맘때쯤 적어 두었던 많은 계획과 버킷 리스트들을 바라보며 반성하고, 더 힘내야 한다고 나 자신을 다독이게 된다. 또 다가오는 새해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또 다른 작은 소망과 버킷 리스트들이 가슴 속에서 싹트는 교차점의 순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잠시 내 가슴 속에 꿈틀거리는 꿈도 다시 한번 점검하며, 나를 들여다보게 된다. 나 자신을 다독이는 위로 안에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고, 나 스스로 부끄럼이 없는 연말을 맞이하고픈 소망이 담겨있다. 계획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그 과정 안에서 스스로 당당해지고 싶은 마음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발판을 내실 있게 다지고 싶은 마음도 담겨있다.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것들
쌀쌀한 가을, 그러나 작별할 겨를도 없이 어느새 겨울이란 친구를 남겨두고 사라질 가을임을 알기에 그 만남이 더 반갑고 때론 더 아쉽다. 충분히 더 느끼고 함께 하고 싶다. 가을이 되면 차분하게 나 혼자만의 시간도 더 보내고 싶고, 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따뜻한 차를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마시고 싶어진다. 화려한 옷을 입을 단풍을 꼭 보지 않으면 또 일 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괜스레 가을 단풍 여행도 계획하게 된다. 이상하게도 가을이란 계절은 헤어짐을 알면서도 미련을 두며 붙잡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주는 계절이다. 너무 짧게 머물다 가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무한할 거라 망각하며 사는 우리의 삶은 어찌 보면 수많은 번뇌와 각자의 삶의 무게와 희로애락으로 잊고 지낼 때가 많지만 정말 너무나 짧다. 아름다운 시절과 추억만을 만들기에도 부족할 정도도 짧기에, 때론 순간의 찰나마저도 소중하고 귀하다. 내게 다가온 이 가을도 두 번 경험할 수 있는 가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오롯이 느껴야만 하는 단 한 번뿐인 가을이기에 소중하다. 내 내면의 자아와 만나는 동시에, 누군가와 함께 공감하고 느끼며 시선을 좀 더 확장해서 더 크고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사랑의 시절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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