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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은 어떻게 합격을 이뤄냈나

작성일 : 17.06.22(목)

written by Editor 조흥진 & 김소영 학생, 전용준 강남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명문대 합격생들의 노하우 공개
선배들은 어떻게 합격을 이뤄냈나

엄마의 백 마디 조언보다 동경했던 선배의 한 마디가 더 가슴에 와 닿는 게 아이들이다. 조금 얄밉겠지만, 어쩌겠는가. 청개구리 같은 우리 아이를 움직이게 하는 선배들의 합격 노하우를 들어 보자. 명문대 합격생들이 직접 공개하는 생생한 합격 스토리는 자녀의 학습관 형성에 남다른 동기부여를 일으킬 것이다.
Editor 전민서 Written by 조흥진 & 김소영 학생, 전용준 강남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 구체적인 비교과 활동을 할 것”
조흥진 고려대학교 학교장 추천 전형 철학과 합격

Q 고려대학교 학교장 추천 전형을 선택한 이유 고려대학교 학교장 추천 전형은 내신 비중이 매우 큰 만큼, 성적이 별로 좋지 못했던 저에게는 불리한 전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작년 선배 중에서 1단계 통과자가 한 명도 없었던 터라, 차라리 다른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상담하며 학교장 추천 전형이 융합형 인재 전형이나 논술 전형인 일반 전형과 비교했을 때,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3년간 꾸준히 내신이 향상되었다는 점과 3학년 때는 내신 1점 초반대를 받았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어 고려대학교 학교장 추천 전형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나만의 성적향상 노하우 3년 동안 가장 눈에 띄게 발전한 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먼저, 방학 때는 인터넷 강의와 개념서를 통해서 1학기 분량을 예습했습니다. 그리고 개학 후에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며 오개념을 체크하거나 취약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했고, 문제집 회독을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신 시험기간 전까지 1~1.5회 독을 목표로 문제 풀이를 했고, 안 풀리는 문제는 30, 40분이 될 때까지 끈질기게 붙들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내신기간에 돌입하고부터는 수업시간에 풀었던 교과서 문제들과 자습시간에 풀었던 문제집을 다시 한번 풀면서 2회 독까지 진행했고, 동시에 헷갈렸거나 틀렸던 문제는 따로 체크하였습니다. 3회 독부터는 체크된 문제들을 시험 직전까지 계속 반복해서 풀어나갔습니다. 꾸준히 높은 성적을 유지했던 사회탐구 과목의 경우에는 수업시간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개념공부를 끝마쳤고, 과목당 문제집을 3~4권씩 반복해서 풀면서 개념을 체화시켰습니다. 주로 주요교과를 공부한 후 가장 힘들고 피곤할 때 문제를 풀었고, 정답 여부와 상관없이 헷갈리는 개념이나 제시문에 체크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문제를 풀기 전 체크한 문제에 대한 개념설명을 작성하거나, 너무 어려웠던 문제들은 정답을 지워놓고 며칠 뒤에 다시 한번 푼 뒤에 설명을 적으며 복습했습니다.내신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는 이렇게 문제마다 정리해뒀던 개념을 반복해서 읽는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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