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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써 기사 > 학원운영/관리

brand story / 비타러닝센터 /
교실 벽 허물고 자기주도학습 완성하는 창의적 배움터
- 비·타·러·닝·센·터

비타러닝센터의 모토는 ‘일대일 관리가 가능한 학습 공간’이다. 기존 학원 수업방식과 공간구조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을 선언한 것. 멘토의 코치로 학급별이 아닌 개별맞춤형 관리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한다는 비타러닝센터의 실험은 우선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이 자유롭게 자리를 오가며 공부하는 공간, 교사는 물론 친구가 멘토와 멘티로서 서로를 이끌어 주는 모습은 비타러닝센터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written by 오혜교  photo by 홍경택



서술형 시험을 대비하는 시대에 자기주도학습은 필연적이다. 기존의 암기식·주입식 수업이 일방적이고 강제적이었다면, 자기주도학습은 학생이 교사의 도움을 통해 공부법을 스스로 발견해 나가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 최근 자기주도학습의 효과가 입증되기 시작하자 너도나도 트렌드를 좇는 추세다. 그러나 비타에듀 교육그룹은 이를 뒤따르기보다 오래 전부터 예측하고 준비하며 비타러닝센터를 설계했다.

동서양 학습법의 조화
비타러닝센터는 교실을 반으로 나눠 강의실과 학습실로 사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강의 중심 수업이 아닌 레슨(lesson)의 개념으로 수업을 받게 되며 트여있는 공간에서는 학생과 멘토가 1:1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실내는 조용하며 아이들은 같은 교재 혹은 저마다 다른 교재를 펴놓고 마주 앉아 공부한다. 모르는 점은 조용히 손을 들고 선생님에게 질문하거나 온라인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비타에듀 교육그룹의 문상주 회장은 “비타러닝센터는 비타에듀 교육그룹이 9년 동안 실험해온 결과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동양에서는 아직까지 암기식 교육이 위주죠. 반면 서양교육은 질문하고 토론하고 협동해서 이를 토대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서로가 가진 장점이 다르죠. 두 가지 공부법의 장점만 취한다면 새로운 교육모델이 생길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비타러닝센터가 그 결과죠.”

자기주도학습의 새로운 정의
흔히 ‘자기주도학습’이라고 알려진 개념이 이곳 비타러닝센터에서는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 자율학습의 개념이 아닌 협동학습의 형태로 발전된 것이다. 이론식 수업을 중심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강의 청취와 플래너 작성을 겸하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 나간다.

플래너는 비타에듀를 거쳐 간 명문대 학생들이 기획, 제작에 참여하여 만든 것으로 요일별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할 수 있는 수첩이다. 비타러닝센터의 자기주도학습을 설명해주는 컨텐츠가 바로 이 플래너다. 멘토룸에서 멘토와 일일 단위학습계획을 협의하고 학교 수업에 대한 이해도 평가와 진도·과제물 역시 플래너를 통해 파악한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숙제·학원숙제 기타 프린트 숙제로 너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베끼기, 날림, 엉터리로 숙제를 해 갑니다. 가장 중요한 메타인지가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플래너를 통해 가장 먼저 학생들이 하는 일은 학교 숙제를 하는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학원에서 학교숙제를 하는 곳은 비타러닝센터가 유일할 겁니다. 멘토가 일일이 숙제를 점검하는 게 아니라 협동학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숙제를 소화하도록 하죠. 공부를 잘하든지, 못하든지 학교숙제부터 제대로 해내는 것이 학습의 기초라고 본 거죠.”   

일반 학원에서는 강의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지만 비타러닝센터에서는 지속적인 수행평가가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칠판수업을 반 이상으로 줄이고 나머지 시간은 멘토와 학생의 일대일 수업으로 이뤄진다. 기존의 학원수업보다 가르치는 시간은 절반 정도 줄어드는 대신 학습효과는 2배 이상 높아진다.

멘토가 기본개념을 설명해주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고 개념을 정리하면서 공부를 해나간다. 널찍하게 트여있는 공간에서 학생들끼리 토론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비타러닝센터의 슬로건인 ‘Everyday 1:1 Everybody 1:1’이란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요즘 학생들은 뇌를 2개씩 갖고 있어요. 하나는 머릿속에 있는 뇌고 또 하나는 스마트폰이죠. 비타러닝센터는 학생들에게 뇌가 좋아지는 체조를 하도록 하고, 스마트폰을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게 합니다. 두 가지 뇌를 모두 잘 써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죠.”

시간 대비 학습 효율 높아
센터에서는 칠판수업을 반 이상 줄이고 칠판수업을 할 시간에 트여 있는 공간에 나와 과목별 멘토와 1:1로 공부한다. 과목별 선생님은 칠판수업 때 기본개념 설명만 하고 학생들이 직접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고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며 이를 통해 학습자의 자기화, 개념의 내재화, 정리화가 이루어진다. 학생들의 수준 차이로 공부하는 진도는 각기 다르며 멘토는 세심한 관리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코치해 준다.

일반 학원 수업보다 3배이상 진도가 빠르며 교재 정리와 학습효과가 탁월할 수 밖에 없다.

문제를 풀다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자율적으로 온라인학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서술형시험을 대비하는 학생들은 ‘필촉크로스’를 사용하며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필촉크로스란 교재를 보고 개념을 정리한 뒤 이를 반복 학습할 수 있는 완전학습개념의 노트를 뜻한다.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오답상자’도 마련돼 있다.

“공부를 하다 보면 맞힐 수 있는 문제는 결국 맞힙니다. 틀린 문제를 또 틀리지 않게 만드는 게 핵심이죠. 오답상자를 통해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실수를 반복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문 회장은 “하버드대학에 가보니까 강의실과 도서관, 체육관이 3등분돼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더라”며 “우리는 학교에서 강의만 듣고 정작 자기 스스로 공부는 안 하니 갈수록 학교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타러닝센터의 강의실은 전 벽면이 화이트보드로 꾸며져 있어 수업하는 학생이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은 옆 동료와 대화하면서 토론을 하며 문제를 푸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동영상과 사진 등 수업에 필요한 내용을 멀티미디어로 구성해 활용하는 하이퍼링크수업 역시 학생의 집중력과 수업 참여도를 높인다.

비타러닝센터의 또 다른 컨텐츠는 진로설계시스템(CDS)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다. 대학 입학 전까지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학과 진학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비타러닝센터는 현재 전국에 96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계약을 마치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곳까지 포함하면 100여 곳이 넘는다. 기획팀 정우철 과장은 “낙후된 학원시설을 최첨단 학습공간으로 바꾸어 학생 개인별 맞춤 학습을 구현할 수 있다”며 “강사교육과 학부모설명회 등 본원의 체계적인 운영지원으로 비타러닝센터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Q 비타러닝센터의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나? 플래너는 일년에 여섯 권이 제공됩니다. 일반 학습지 또는 출판사에서 제작하는 플래너와 달리 학생의 입장에서 만들어졌으며 학교생활과 센터생활을 연계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서술형문제가 도입되면서 기존의 단답식 문제풀이나 기출문제는 무용지물이 된 상황입니다. 비타러닝센터의 필촉크로스는 완전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 학원에서는 성적이 올랐음에도 학원을 그만두는 사례가 많이 발생합니다. 공부의 주체가 학생이 아닌 선생님이었다는 것이지요. 학원에서 성적을 올려주긴 했지만 그 고통스런 과정을 다신 겪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비타러닝센터에서는 공부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공부의 주권을 찾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또한 본인 스스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어 다시 계획을 세우고 목표에 도전하는 선순환 형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 트여있는 공간이 아이들을 산만하게 하지는 않을까? 트여있는 강의실에서 아이들이 앞뒤로 앉아 있으면 시끄러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일반 학원의 학급통제 방식에서는 분위기가 강압적이고 위압적일 수 밖에 없으나 본인들이 정한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이를 어겼을 때 서로 미안해 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더 배려할 수 있게 됩니다.
앞에 있는 친구가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있는지, 플래너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을 아이들은 아마도 비타러닝센터에서 처음 접하게 될 것입니다. 학습에 대한 동기유발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Q 트인 공간의 특성이 멘토인 강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 트인 공간에서 1:1로 지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은 근본적으로 칠판수업을 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강의만 고집하는 강사에서 이제는 멘토로 승격하여 더 차원 높은 수준의 학생지도와 관리를 하고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Q 비타러닝센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멘토와 학생의 정서적인 교감과 교류가 필요합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 내용은 매일 1:1로 지도하고 관리해 주시는 멘토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게 되어 혼자만의 고민 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학교수업 중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을 일일 단위학습 계획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숙제나 수행평가를 미루지 않고 센터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생활이 잘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은 몰라보게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