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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라이어(Multiplier)강사가 인정받는다!

작성일 : 13.09.20(금)

written by Editor 김종춘, 대학교수, 영어교육전문가, 집필/평론가(kbsjec@empal.com)

teacher / 강사교육
멀티플라이어(Multiplier)강사가 인정받는다!

plus보다 더 매력적인 기호가 multiply이다. 곱셈의 규칙이 가져다주는 행복감은 항상 갑절이기 때문이다. 함께 있으면 나에게 곱셈의 행복이 일어나는 것 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 내가 가진 역량과 아이디어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강사는 기본적으로 학생들과의 사이에서 ‘가진 자’이다. 그래서 ‘주는 자’가 된다. ‘받는 자’ 학생의 받는 양 혹은 스스로 얻어 가는 양이 multiply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기 위해서 강사는 자신이 먼저 multiplier가 되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멀티플라이어 강사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 <편집자 주>
written by 김종춘, 대학교수, 영어교육전문가, 집필/평론가(kbsjec@empal.com) Editor 홍유진

우리에게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라는 단어는 익숙하다. 그러나 ‘멀티플라이어(multiplier)’라는 단어는 다소 낯설게 들린다. 이 단어는 리즈 와이즈먼이라는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가 <Multipliers>라는 저서에서 소개했다. 20년간 글로벌 리더 150명을 심층 분석해 얻은 개념이다. 세상에는 사람들을 더 훌륭하고 더 똑똑한 사람으로 만드는 리더들이 있는데 이들은 사람들에게서 지성과 능력을 부활시키고 끌어내어 집단 지성 바이러스에 열광하는 조직을 만든다. 이들을 멀티플라이어, 즉, 스태프의 역량을 최고로 끌어내는 곱셈의 승부사라 할 수 있다. 그럼, 반대되는 개념은 무엇인가? 디미니셔(diminisher)라고 칭한다. 지성과 능력을 없애는 마이너스 리더들을 칭한다. 실제로 그들 스스로 지적인 능력이 부족하지만 자신만이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독단적인 결론을 내리는 성향이 있다. 디미니셔와 함께라면 그 조직은 어느 시점에 이 지구상에서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부하직원과 동료, 스태프로 하여금 자신의 역량을 80~100% 발휘하도록 하는 리더와 독재적인 콘셉트로 부하들의 창의력과 에너지를 소진시키거나 발휘하지 못하도록 하는 리더. 당신은 어느 쪽인가?
그럼, 학원계의 멀티플라이어는 어떤 강사인가? 나는 원장/강사로서 멀티플라이어인가? 아니면, 디미니셔인가? 고민해 보고자 한다.

최선의 콘텐츠를 선물하고픈 선생의 마음으로 - 김봉소 고등 국어영역 강사

이제 공간도 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