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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아름다운 뒷동산을 재현하다 - 상상미술학원

작성일 : 13.01.14(월)

written by Editor 홍유진

MANAGEMENT / 학원인테리어
학원, 아름다운 뒷동산을 재현하다
상상미술학원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 이제 학원은 아이들이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중 하나가 되었다. 성공 학원장들이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 이유 중 하나다. 공부만을 강요하는 삭막한 곳이 아닌 꿈을 펼쳐 보일 수 있는 행복한 학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아름다운 뒷동산을 재현시킨 상상미술학원의 인테리어를 구경해 보자.
Editor 홍유진 도움말 김은중 디자인 울림 대표

온통 회색빛의 빌딩 숲 사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 주위엔 네모나게 지어진 콘크리트 건물뿐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을 생각하면 안타깝기에 앞서 미안함마저 느껴진다. 상상미술학원 인테리어의 최초 콘셉트는 도시화, 산업화, 첨단화로 인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어른들이 과연 어떤 선물을 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굳이 뭔가를 주입식으로 배우는 공간이기 보다는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뒷동산과 같은 안식처이길 바란 것이다.

상상미술학원의 시공을 맡은 디자인 울림의 김은중 대표는 “기존 교육공간의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자연친화적이고 편안한 느낌의 컬러와 소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따뜻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

인테리어를 의뢰한 원장의 주문사항 또한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상상미술학원의 학원장은 “인테리어의 최우선 조건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 혹은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김 대표는 공간마다 스토리를 담아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상상력으로 공간을 채워나가기를 의도했다고.

“공사를 진행할 때는 클라이언트와의 교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영방식과 마인드에 따라 레이아웃과 스타일링을 적용해야 하니까요. 많은 대화,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 속에 저흰 유심히 관찰을 하고, 거기서 느껴지는 것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게 되죠. 그런 교감이 많을수록 만족감이 극대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상상미술학원 입구의 나무숲을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푸른 잔디밭(교육실1)이 펼쳐지고, 파란 하늘(교육실2)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 구현된다. 비록 많은 비용을 들인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충분한 교감을 통해 단순한 색감과 보편적인 소재만으로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 상상미술학원 -
위치 인천 서구 오류동
면적 75m2 [24py]
학생규모 현재 60~70명 내외
시공사 디자인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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