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선배의 발자국을 따르다
Written by 이광욱

10월, 매거진 앤써에서 준비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교복을 입은 학생 대여섯 명이 모여 흡사 야외에서 촬영하는 방송국 스텝처럼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서로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알고 보니 실습수업을 받고 있는 한강미디어고 학생들이다.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학생들의 창작활동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요즘 같은 때 보기 드문 상황은 아니지만 여느 학교라면 한참 교과수업이 이뤄지고 있을 시간에 이런 풍경을 마주하니 흥미롭다. 게다가 제작 장비들도 여느 방송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지 <명문고의 비밀> 코너에서 알아봤다.

초등학생 자녀가 ‘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부모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성은 복잡해서도 너무 어려워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 공감 성교육 이석원 대표는 나름대로 性(성)의 정의를 내렸다. 性(성)은 마음 심(心)과 날 생(生) 두 가지 한자가 만나서 이루어진 단어이다. 즉, 마음은 우리의 정신을, 생은 몸을 뜻한다고 보면 성은 한마디로 사랑과 생명인 셈이다. 절대 부끄럽거나 야한 단어가 아니다. 사랑과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가르치는 성교육,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궁금하다면 <만나고픈 사람> 코너를 펼쳐보자.

10월 매거진 앤써 <스페셜>에서는 메타인지학습법, 마인드맵학습법, 토론학습법 등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 스타공부법의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세 학습법 모두 어떤 과목이든 적용 가능하고 창의력, 사고력, 논리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어떤 학습법이 더 나은지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보다 각 학습법을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학습효율을 배가 시킬 수 있는지 실천방법에 집중해보자.

PART 1. 메타인지학습법
PART 2. 마인드맵학습법
PART 3. 토론학습법

서울대학교 학생 멘토단으로 구성된 스터디콘서트는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중고생 후배들에게 그에 맞는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학교와 공공기관 산하 교육기관에서 멘토링이 이뤄지고 있으며, 인터넷방송과 책으로도 그들의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학생 각자에게 딱 맞는 멘토를 맞춤형으로 섭외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터디콘서트의 멘토링은 학교와 공공기관은 물론 학원과 교육기업 등 학습의 전환점이 필요한 곳이라면 멘토링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와 같은 길을 먼저 간 선배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아이들, 그리고 그 기회를 만들어주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선배의 책상을 탐하다> 코너에서 들어봤다.

이달 <HOT ISSUE> 코너의 주제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효율적 시관 관리’이다.
공부를 잘한다는 아이,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성공의 여러 요인 가운데서도 ‘시간 관리’를 공통으로 꼽는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 대학생 1600명의 학습 습관을 연구한 리처드 라이트 교수는 성적 우수생들에게서 한 가지의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모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공부하는 시간만은 엄격히 관리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공부하는 시간을 타이트하게 갖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보내는 법’에 대한 생각을 자주했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공부 습관을 갖고 있었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효율적 시관 관리 비법, 매거진 67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