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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학원 운영 계획하기

작성일 : 13.01.03(목)

written by Editor 김태우 수원 이츠매쓰 영통본원 부원장

season / 월별 학원관리 포인트

◎ 1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관리자에게 있어서 1월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무엇보다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일 것이다. 1월에 펼쳐질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대안과 계획은 12월에 이미 준비해 놓았고 강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이뤄졌을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1월을 넘기지 말고 반드시 실천하자. 가장 중요한 점은 세웠던 계획을 지속적으로 잘 지킬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우선 강사는 겨울방학 특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 학부모설명회 등 방학동안 이뤄지는 학원의 행사에도 관심을 가짐으로써 첫 달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교무실 내 강사들의 책상 위치를 바꿔보거나, 화분을 배치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보는 것도 강사들에게 작지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좋다.

▶ 1월 학원의 할 일

상담을 통한 학생, 학부모, 강사 관리 기말고사가 끝난 후 학생들의 성적 상담이나 퇴원 우려 학생들에 대한 후속 조치는 이미 진행된 상태일 것이다. 이후에는 문제가 되는 학생들에게 방학동안 대안으로 제시했던 방법들이 실제로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생이나 학부모와의 관계는 한 번 신뢰에 금이 가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고 심지어 퇴원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겨울방학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학교시험에 대한 부담이 적은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강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학생들이 다소 느슨한 마음으로 학원생활을 할 수도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담임은 학생과의 1:1 개인 면담을 통해 다가올 한 해의 학습 계획을 이야기해보고, 학원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건의사항은 무엇인지 등을 개인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시간을 가진 후 강사와 학생 사이가 부쩍 가까워지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원장과 관리자들이 강사들과 한 해 업무에 대해 살펴보는 1:1 면담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학원의 내년도 비전을 이야기하고 강사의 고충도 들어주면서 혹시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또 새해를 맞아 각오를 다지는 시간은 강사들에게는 학원에 대한 소속감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겨울방학 특강 실시와 각종 행사 참여 1월은 방학특강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학원에서 무언가를 성취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각종 행사참여나 대학탐방, 선배와의 만남 등 방학 이벤트도 진행하면 좋다. 이를 위해서는 누구보다 강사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잘 알아야 한다. 이는 따로 강사교육을 실시한다. 대부분 학원에서는 기말고사가 끝남과 동시에 새 학년 새 학기 과정을 개강했을 것이다. 이미 얼마간의 수업이 실시된 경우라면 그동안의 수업이 어땠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용하도록 한다. 또 1월이면 각종 자격시험이나 능력시험, 경시대회 등의 연중 플랜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준비 프로그램을 마련해놓는 것도 좋다. 이 때 재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파악하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평상시 환경을 노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등부의 경우 마지막 추가합격생까지 각 대학의 합격생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대학 합격자수 만큼 좋은 학원 홍보수단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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