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제 연구위원이 분석한 합격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1학년 2학기부터 우수한 성적 유지.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내신성적과 비
교하면 부족함이 있으나 경신고의 특수성(유명한 지역자사고, 문과 56명으로 등급
확보의 어려움)을 감안한다면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
2) 진로의 일관성과 성숙도를 확인할 수 있는 노력, 사고의 과정, 결과물이 생기부
와 자소서에 담겨있다고 판단.
특히 연세대 활동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역량이 뛰어난 고교라고 하더라도 실제
비교과 활동의 우수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합격이 어렵다는 것을 이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등급별로 과목을 분류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내신
만 보면 서울대 일반전형에 지원하기에는 부족한 내신일 수도 있지만, 지역적으로
대구 수성구라는 학군과 선호도가 높은 자사고라는 특성을 이해한다면 위의 내
신은 최상위권에 속하게 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수상에 있어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수학과 경제 그리고 윤리 분야의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수상을 했는데 장려상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수상을 절대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고 해당 고교에서 내신이 더 우수한 학생의 수상을 비교해봐야 가장 우수한 학생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자료만으로는 수상의 우수성을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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