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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거리 샤로수길 작성일 : 08.15(화)
written by Editor 김미현 photo by 김미선 hit:2692

힐링탐험대


 

청춘의 거리 샤로수길

 

거리마다 똑같은 가게, 비슷한 카페. 색다른 장소가 없을까 생각했다. 프랜차이즈 업체를 찾아보기 힘든 곳. 떠오르는 청춘의 거리를 찾았다.
Written by 김미현 Photo by 김미선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들어간 골목에서 샤로수길을 만났다. 서울대학교 정문에 있는 ‘샤’와 신사동 ‘가로수길’을 패러디하여 샤로수길로 불린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이국적인 식당들이 생겨나면서 대학생들과 인근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가게들 사이에 정겨운 동네 미용실, 세탁소, 철물점도 맞닿아있다. 원룸촌과 낙성대시장이 함께 어우러져 길을 형성한다.

뜨거운 햇살 아래 골목을 오가는 주민, 평일 오후를 즐기는 대학생들이 여기 있다. 친구 혹은 연인의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대학생들이 괜히 부러워졌다. 대학에 막 입학한 스무 살 무렵이 생각났다. 수업이 끝나면 학교 동기와 서울에 있는 번화가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아침수업만 있는 날은 해가 질 때까지 낯선 길의 골목을 외울 정도로 걸었다. 친구랑 노는 것도 좋았지만 활기차고 북적이는 거리가 좋았던 것 같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임에도 카페와 음식점에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샤로수길은 혼자 찾는다고 민망하거나 어색하지 않다. 여기는 원래 ‘혼밥족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다. 1인 메뉴가 보편적이라 혼자 식당을 찾아도 문제없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그만이다. ‘잘 먹고 기운내.’ 한 가게 벽에 적혀 있는 한 마디 말이 문득 고마워진다. 그리고 ‘아! 나도 청춘이지’ 아차 싶다.
잠을 잊은 사람들을 위해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심야식당도 많다고 한다. 영화 <심야식당>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마스터라 불리는 가게 주인이 ‘하루가 끝나고 사람들이 귀갓길을 서두를 때 나의 하루는 시작 된다’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공간과 맛있는 음식이 우리의 하루를 위로해준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카페에서 거리를 바라보니 마음이 아늑해진다. 평일 오후 카페에 가만히 앉아 창밖을 바라보면 마치 여행이라도 온 기분이 든다.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는 이곳에는 청춘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오늘은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말처럼 다시 오지 않는 현재를 흘러 보내기엔 젊음이 아깝다. 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으니 머릿속으로 항상 ‘나는 청춘이다’라고 떠올리며 매 순간을 오롯이 즐겨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때론 청춘의 거리에서 자유와 낭만을 느껴보는 작은 사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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