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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써 기사 > 학교/학원정보 > 명문대
[고려대학교 고전음악감상실] 알찬 학교 생활의 원동력이 되다 작성일 : 06.01(금)
written by Editor 전민서 photo by 이수연 hit:1402

유명대학 동아리 탐방

 

 

알찬 학교 생활의 원동력이 되다

 

고려대학교 고전음악감상실

12시가 되자 어둡고 조용한 어느 공간에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언뜻 보면 편한 소파가 놓인 영화관처럼 보이는 이곳은 고려대학교 학생들만의 안온한 휴식 공간, 고전음악감상실이다. 어떤 학생은 소파에 편히 기대 눈을 감고 있는 반면, 어떤 학생은 은은한 책상의 조명 아래서 가만히 책을 읽기도 한다.


Written by 전민서 Photo by 이수연


 

고려대학교 고전음악감상실은 학우들에게 고전 음악을 전파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뜻이 모여 1978년에 생겨났다. 클래식 붐이 일었던 80년대에는 신입 동아리원이 되기 위해 무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했다고. 한때는 활동이 주춤한 탓에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고전음악감상실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힘을 합쳐 지금의 동아리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고려대학교 고전음악감상실에는 8명의 정실원과 3명의 수습실원이 활동하고 있는데,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모두에게 열려 있다. 모든 학생은 일주일에 한 번 3, 4교시에 진행되는 정기 운영을 맡으며 다른 학우들이 깊이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학술부장을 맡고 있는 김효림 학생은 “고전 음악은 혼자서 상상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매력적”이라며 고전 음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작곡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음악을 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스스로 느끼는 걸 좋아한다면 처음에는 무엇도 참고하지 않고 듣는 방법도 추천했다. 손가락을 몇 번만 움직이면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찾아 들을 수 있는 세상 속에서 어떤 특별함이 학생들을 고전음악감상실로 이끌었을까.



저는 재수를 하는 동안 매일 음악을 들었는데, 음악 덕분에 힘든 와중에도 여유를 찾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도 공부에 집중은 하되 마음의 여유를 놓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곡은 글렌 굴드라는 피아니스트가 연주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인데요. 젊었을 때와 죽기 직전에 연주한 두 가지가 있는데, 죽기 직전에 연주한 곡이 차분해서 지칠 때 듣기에는 더 좋을 것 같네요. 모리스 라벨의 <라 발스>라는 곡을 좋아해요. 이 곡은 원래 오케스트라 곡인데 피아노곡으로 편곡해서 더 유명해졌어요. 너무 어둡지도, 밝지도 않으면서 약간은 로맨틱한 분위기 때문에 좋아해요. 무도회장을 배경으로 남녀가 춤을 추는 장면을 그렸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이런 비하인드스토리가 있는지 몰랐거든요. 그런데 듣다 보면 뭔가 남자와 여자가 밀당하는 느낌이 있어요. 처음 부분이 다소 거칠어서 거부감 들 수도 있는데, 두 번 들으면 멜로디도 들리고 한결 듣기 편안해져요. 클래식은 제대로 소화하려면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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