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해 주세요
앤써구독신청
 
G500신청
 
G500 프리미엄신청
 
휴지통신청
무료신청
앤써 지정배포처
앤써 기사
앤써 최신기사
박요철 작가 - 나다운 게...
요즘 책이나 광고를 통해 ‘나답다’, ‘자기답다’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우리나...
물음과 응답으로 풀어본 2...
이번 달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교육부 자료에 근거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
국제사회를 보는 안목을 넓...
서울시립대학교에는 정치외교학과도, 국제학부도 없다. 대신 국제관계학과가 있다. 국...
인기기사
교육뉴스
앤써 기사 > 앤써피플
내일보다는 오늘의 나를 위해 - 구효정 예비사회적기업 <담넘어> 대표 작성일 : 02.02(금)
written by Editor 전민서photo by 이수연 hit:133

만나고픈 사람

구효정 예비사회적기업 <담넘어> 대표
내일보다는 오늘의 나를 위해

 

사람은 오늘보다 내일 더 늙고 늦고. 죽기 전에 후회하는 건
도전을 실패한 게 아니라 도전 자체에 실패하는 것일 거야.
- <개꿈콘서트> 아티스트 랩 가사 中
Written by 전민서 Photo by 이수연


“이 시간을 버텨내든, 주도해서 끌고 가든 시간은 흘러가잖아요. 그 종착지는 죽음일 거고요. 그 유한한 시간 동안에 내가 끌려가는가, 끌고 가는가의 차이를 만드는 게 꿈인 거 같아요. 저는 원래 명백하게 끌려 다녔던 사람이었어요. ‘나는 그냥 이렇게 끌려가며 살까? 그게 내가 더 마음이 편할까, 아니면 조금 더 고되더라도 끌고 갈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어요. 제가 찾은 답은 끌려가는 건 끌고 가는 것만큼 고되다는 거였어요. 그렇다면 내 시간으로 쓰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죠.”


스스로에게 묻다

예비사회적기업 <담넘어>의 구효정 대표는 스스로를 ‘매일 매일을 기획하고 살아가는 기획자’라고 소개하곤 한다. <담넘어>는 오롯이 본인들의 고민에서부터 시작해 완성된 결과물이다. 그들은 청소년들의 지역이나 부에 따라서 오는 미래를 대비하는 기회의 격차를 사회적 문제로 꼽는다. 어떻게 하면 평등하게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하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한 결과 ‘개꿈콘서트’가 탄생했다. ‘숨겨진 가능성을 열다’라는 뜻을 가진 이 강연 속에는 어떤 스토리가 담겨있을까.
구효정 대표는 학창시절 줄곧 전교 1등을 했지만, 늦둥이에 외동이기에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한다.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주변의 시선이 그녀를 지치게 만들었을 것이다.
“고2 때 엄마한테 더 이상 못하겠다고 연락했어요. 그때 엄마가 ‘효정아, 엄마는 네가 큰 성공을 하는 걸 바라지 않아. 남들 사는 만큼만 살면 돼’라는 얘기를 하셨어요. 그 당시에는 저한테 그게 위안이 됐던 거 같아요. 내가 1등을 안 해도 괜찮나보다. 그래서 꿈을 스무 살 때 대학생 되기로 정했고, 그 이후로 생각하기를 멈췄어요. 하고 싶은 게 생겨도 대학생이 되면하자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 뒤에 오는 공허함이 너무 크더라고요. 한 번도 스스로 선택해본 적이 없었고, 질문해본 적이 없던 저는 학과를 선택하는 게 힘들어서 자율전공학과에 갔어요. 1년 동안 해보고 싶은 공부를 해보고 전공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학교에서는 이미 20살 때부터 취업을 위한 강의를 해주더라고요. 전임 교수도 없고, 남들보다 1년이 늦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어요. 다른 친구들이 그 꿀팁을 적고 있는 와중에 저는 그냥 앉아 있었어요. 그때 직감했던 거 같아요. 여기서 내가 이걸 적어서 열심히 살면 이렇게 계속 살겠다. 근데 그게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런 마음 상태에서 <시민교육>이라는 교양 수업을 만나게 됐어요.”
교양 수업에서는 대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적 문제 하나를 골라서 한 학기동안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였다. 구 대표는 그때 지금의 공동대표를 만나게 됐다.
“당시 저는 1년 내내 새내기병을 겪고 있었어요. 생애 첫 사춘기가 그때 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사회적 문제로 꼽았던 게 저였어요. 나와 우리나라의 수많은 나들. 중고등학교 때 누가 나한테 한번이라도 ‘어느 대학 갈래? 어느 전형으로 갈 거야?’가 아니라 ‘너 어떤 사람이 될 거야?’라고 물어봐줬다면 한번쯤 고민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어른들이 와서 얘기를 해도 제가 들었을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나한테 가장 영향을 많이 줬던 게 뭘까 생각해봤더니, 내 주변에 동등한 환경에 있는 친구들이었어요. 그들이 특별한 일을 하는 걸 봤을 때 두근거리고 ‘왜 나는 저렇게 못하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또래가 또래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만큼 강렬한 게 없겠다는 생각에 수업 전체를 개꿈콘서트 1회를 만드는 데 투자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획을 해보니 심장이 뛸 정도로 재밌었어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게 된 거죠.”기사전문보기

목록
샘플신청 자세히보기
목록보기
회사소개 제휴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사이트맵 해오름 앤써샵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