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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했던 주말 나들이 작성일 : 06.09(금)
written by Editor 이수정 hit:575

따뜻했던 주말 나들이
Written by 이수정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비가 오면서 기온도 다소 내려가 토요일 암사동 유적지 관람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전날과 다르게 토요일에는 날이 따뜻해서 오랜만에 가족끼리 소풍을 즐겼다. 아이도 오랜만의 나들이가 좋았던 모양이다. 암사동 유적지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기가 아쉬워 비선제로 차를 돌렸다. 십여 년도 훨씬 전에 갔던 비선제는 많이 변해있었다. 모처럼 가족사진도 찍고 원두막에 자리를 펴고 앉아 있으니 자연스럽게 내 옆에 아이와 남편이 누웠다. 시원한 바람이 불었고, 아이는 이런저런 이야기로 종알거렸다. 가족이 함께 하는 따뜻한 오후가 행복하기만 했다.

 

마지막 벚꽃 구경
일요일에는 시부모님과 마지막 벚꽃 구경에 나섰다. 우리만 봄을 느끼러 나온 것이 아니었다. 꽃구경 나온 커플, 또 다른 가족들, 친구들, 등산객들 등 수많은 사람들이 떨어지는 꽃비 속을 걸어가며 봄을 즐겼다. 남산을 오르는 동안 아이는 한여름처럼 땀을 뚝뚝 흘리며 몇 번이나 다시 내려가자며 내 팔을 잡고 늘어졌다. 씩씩거리며 한 계단씩 올라가 겨우 타워 앞 정자에 도착해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먹더니 또 집에 가자며 보챈다. 결국 내려오는 길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시부모님 집에 도착해서 아이는 금세 힘들었던 걸 잊고 또 다시 에너지를 발산하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와 씻고 잠깐 앉아 있는 사이 아이는 조용히 잠이 들었다. 그 바로 옆에서 남편의 코고는 소리와 텔레비전 소리가 함께 들려왔다.

 

건강하게 커가는 아이를 보며
남산 둘레길을 걷고 있을 때 시아버님이 하신 말씀이 가슴에 남았다. 앞서 뛰어나가는 아이에게 남편과 나는 “힘든데 걸어가라”고 몇 번을 이야기 했지만, 아이는 바람이 불 때마다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려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그때 함께 걷던 아버님이 남편에게 말씀하셨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느끼며 건강하게 커가는 거다.” 아이는 그렇게 커 가고 있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무럭무럭 커가고 있다. 또 가족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커가고 있었다. 시부모님은 건강하게 자라는 손자 녀석이 늘 눈에 아른거린다고 하신다. 가족과의 시간이 소중함을 알기에 가족과 함께 하는 법을 알아가는 손자가 더 예쁘게 보이시나보다. 우리 가족은 매주 크고 작은 이벤트로 주말에 집에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렇다 보니 남편은 주중보다 주말이 더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힘들다고 하면서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곧 멈출 것을 알기에 남편은 주말에 또 무엇을 할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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