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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친이 득친되면 엄마와 아이는 이렇게 바뀐다! 작성일 : 03.15(수)
written by Editor 백은영(<독이 되는 부모 득이 되는 부모> 저자, 케듀맵 연구소 소장) Editor 김미현 hit:748

 

독친이 득친되면 엄마와 아이는 이렇게 바뀐다!

 

엄마가 독친으로 살아갈 때 가장 심각한 폐해는 아이를 삶의 주인으로 살지 못하게 하고 엄마의 노예로 살아가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주도성은 모든 아이들이 갖고 태어난다. 주도성은 아이가 삶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선택한 것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실패를 통해 배움으로써 자신의 삶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앤써>에서는 그동안 독친이 되는 이유와 득친이 되는 법을 소개해왔다. 이번호는 그 마지막 회차로, 득친이 되면 엄마와 자녀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그 마법 같은 결과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앤써>와 함께한 독자들이라면 정유년 새해를 맞아 득친으로 거듭나는 엄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Written by 백은영(<독이 되는 부모 득이 되는 부모> 저자, 케듀맵 연구소 소장) Editor 김미현

 

1. 자존감이 높아지고 삶의 주인으로 살게 된다
주도성은 한 개인을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도 만들고, 죽음으로까지 몰고 갈 정도로 불행하게도 만드는 것이다. 사람은 주도성이 살아있을 때 행복하고, 주도성이 발휘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행을 느끼며 죽음마저도 심각하게 고려하게 만든다. 주도성은 내 아이를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는 기적의 열쇠이다. 엄마가 독친에서 득친으로 바뀌면 아이를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대하기 때문에 자아가치가 살아나고, 엄마가 주는 사랑의 힘으로 유능감을 가지며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한다. 아이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성장과 발전을 통해 삶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득친이 되어 아이의 자존감과 주도성을 보존해주어야 한다. 독친이 득친이 될 때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2. 건강한 삶을 살게 된다
몸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심신상관 의학은 양자물리학의 대두로 과학적 근거를 갖고 양자의학으로 최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자역학에 따르면 부모의 양육방식이 건강과 직결되며 그 이유는 부모와 아이 모두 파동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체뿐 아니라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말과 시선, 심지어 아이에 대한 생각이나 마음까지도 파동으로 아이에게 그대로 전사되기 때문에 부모가 보내는 건강하지 못한 파동은 내 아이의 면역력을 낮추는 결과를 만든다. 즉, 과거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음식을 먹었고, 어떤 양육을 받았으며,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길렀는가가 현재 아이의 몸을 구성하고 아이의 상태를 말해준다는 것이다.
양육과정에서 아이에게 장기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질병이득’이라는 심리적 현상을 일으켜 각종 질병, 교통사고, 자살까지도 초래한다. 부모가 주는 성취압력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의 두뇌는 주의집중이 안 되고, 뇌신경의 형성과 심장박동의 안정에 문제가 생기며,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생성되어 무기력과 만성적인 피로감이 누적돼, 시간이 지날수록 각종 성인병과 암, 치매 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내가 행복감을 느낄 때 몸은 면역력이 생기고 건강해진다. 병은 평등하게 모든 사람에게 올 수 있지만 병에서 회복되는 것은 주도성을 가진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불평등한 사건’이자 ‘축복’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주도성은 이 시대의 질병인 스트레스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부작용 없는 최고의 처방이며, 주도성을 가진 사람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내 아이가 건강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주도성을 갖도록 양육을 하는 것이다.
심신은 하나이고, 주도성은 마음과 몸에 대한 통제력을 가진 상태이다. 득친을 가진 아이들의 가장 큰 특징이 ‘심신’이 건강하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내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아이의 주도성은 부모로서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독친이 득친이 될 때 가능하다.

 

 

3.삶의 의욕과 배움의 동기가 살아난다
득친 아래 커온 아이는 배움을 통해 일생동안 성장해나간다. 이 아이들은 학교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라 삶 자체가 배움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아이들이 되는 것이다. 반면 독친 아래 커온 아이는 학교 공부만이 공부고 점수를 잘 따는 것을 잘사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체육 점수는 높으나 체력은 안 되고, 역사 점수는 높으나 역사의식은 낮고, 언어 점수는 높으나 의사소통능력은 떨어지는 기형적인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야말로 공부와 삶의 일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아이는 원래 주도성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주도성을 훼손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나갈 수 있도록 보존해주어야 한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내뱉은 울음소리를 기억하자. 그 소리는 내 삶은 내가 주도할 것임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울음을 통해 엄마라는 환경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이 같은 아이의 요구에 제대로 응하는 엄마는 아이의 주도성을 살리는 엄마다. 주도성을 살리는 엄마는 아이의 울음에 적절히 응함으로써 세상이 너를 위해 돌아가고 있음을 증명해준다. 이때 아이는 엄마를 통해 세상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자 사실 주도성은 ‘배움의 욕구’이며, 울음은 사람과의 관계를 배우는 소통의 방법이다. 엄마에게서 소통의 방법을 잘 터득한 아이만이 자신의 몸과 감각 그리고 주변 사물, 더 나아가 학문과의 소통으로 통제력을 확장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4. 책임지는 삶을 산다
독친의 아이들은 모든 것이 엄마 주도하에 이루어졌으므로 자신의 삶에 전혀 책임을 지지 않고, 오히려 핑계 대기에 급급하다. 반면 득친의 자녀들은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가지고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모든 행동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려한다. 이 아이들은 주변 여건을 탓하지 않으며, 자극이 오더라도 어떻게 반응할지를 스스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설령 외부자극에 영향을 받을 때도 올바른 가치관이나 원칙에 의해 반응하므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게 된다. 이 아이들은 ‘어제는 내가 선택한 결과이며, 오늘 나는 새로운 내일을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간다.

 

5. 머리가 똑똑해진다
독친의 아이들은 엄마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기 때문에 자신만의 생각이나 감정 욕구 등을 가질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좀비처럼 엄마가 조종하는 대로 이끌리는 삶을 살게 된다. 이는 마치 뇌사상태여서 판단이 마비된 상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득친의 아이들은 엄마가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인정해줌으로써 엄마가 마련해준 안전지대에서 마음껏 느끼고 생각하게 되므로 뇌가 생명력을 잃지 않게 된다. 이 아이들은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살기 때문에 놀이를 할 때나, 공부를 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때도 주도적인 태도를 취한다.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면 자신이 가진 능력보다 20~30% 더 뛰어난 능력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한다. 뇌가 자기가 하는 일의 본질을 온전히 이해할 때 인간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최근 뇌과학 분야에서 주도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뇌는 남이 시켜서 하는 일보다 자유의지로 스스로 선택한 일을 할 때 더 똑똑하게, 더 재미있게 하기 때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부모에 대한 신뢰를 토대로 성장한 아이들은 뇌의 기억 관련 부위인 해마 부위가 크다고 한다. 해마가 크다는 것은 똑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워싱턴 의과 대학(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은 미국 의학뉴스 웹매거진인 <헬스데이>에서 3~6세의 미취학 아동 9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어머니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뇌의 해마 부위 크기가 더 크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엄마들에게 만약 아이가 어떻게 살았으면 하는지 딱 두 가지만 들어주겠다고 하면 과연 엄마들은 어떤 소원을 말할까? 아마 아이가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고, 또 하나는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것이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조하던 엄마도 두 가지만이라는 주문에는 누구나 이런 대답을 하리라 생각된다. 만약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엄마는 공부 잘하는 것을 들 것이다. 필자가 만났던 엄마 중에는 이 물음에 첫째도 공부, 둘째도 공부, 셋째도 공부라고 답하는 엄마도 보았지만 말이다.
미래학자들은 몸에 장애가 있어도 앞으로는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한다. 우리도 본 것처럼 다리가 하나인 달리기 선수가 우승을 하고, 팔이 없어도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저술활동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인간의 장기를 대체할 과학기술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뇌만은 이러한 기술도 빗겨가는 기관이다. 미래에는 장애가 있어도 살아갈 수 있지만 뇌에 장애가 있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한다. 나는 뇌의 장애를 주도성 상실로 보고 있다. 주도성이 상실되면 살아있어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독毒이 되는 부모, 득得이 되는 부모
저자 백은영 펴낸곳 좋은책 만들기
세상에는 두 부류의 부모가 있다. 한 부류는 자녀에게 독(毒)이 되는 부모, 즉 독친(毒親)이고 또 한 부류는 득(得)이 되는 부모, 즉 득친(得親)이다. 완전한 독친도, 완벽한 득친도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독친과 득친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득친의 모습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뿐이다. 독친과 득친 사이에서 흔들리는 부모들에게 백은영 소장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조언을 되새겨 보자.

6. 진짜 꿈을 갖고 자기주도 학습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독친은 아이 인생의 그림을 엄마가 대신 그려나간다. 따라서 독친의 자녀는 자신이 원하는 진짜 꿈을 갖지 못하고 엄마가 원하는 꿈을 자신의 꿈으로 착각하고 가짜 꿈을 좇으며 살게 된다. 이 아이들은 엄마가 결과지향, 성공지향, 효율성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때로는 필요이상의 사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사실 자녀의 진로는 자녀가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들이 바로 자신의 삶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택은 아이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이런 생각을 가진 득친은 아이의 잠재능력 개발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능력을 그대로 인정하고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연구하므로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진짜 꿈을 찾고 실현하는 삶을 살게 된다.
자신만의 진짜 꿈을 갖게 된 득친의 아이들은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여러 개의 스몰 윈을 설정하고 매진하는데 스몰 윈(small win)이 학습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짜 꿈을 갖게 된 아이는 공부도 잘 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며, 이것이 득친의 아이들이 자기주도(self-directed) 학습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자기주도 학습은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행을 하여, 반성되는 부분을 숙지하고 다음 계획에 반영하는 방법이다. 자기주도 학습은 아이 혼자 공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의 도움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득친은 아이와 관계가 좋기 때문에 득친의 아이들은 자기주도 학습에 필요한 학습계획이나, 학습습관, 학습방법을 익히는데 엄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득친은 아이들의 생각과 정서를 보존시켜주었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내적동기로 학습을 하게 된다. 이처럼 체득된 경험으로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게 되고 마침내 자기주도적 삶을 사는 아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으로 공부를 잘 하고 평생 학습하는 아이로 만들려면 자녀가 자신의 진로의 주체가 되도록 해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7. 회복탄력성을 갖고 삶에 도전하게 된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의미하는 ‘회복력’과 힘을 받아 튀어 오르는 ‘탄력성’의 합성어로 심리학에서는 시련이나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힘을 의미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회복탄력성이란 인생의 큰 시련이나 실패 앞에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능력이다. 시련은 인생의 스프링보드와 같아서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려면 반드시 시련이란 도약대를 딛고 넘어서야 한다. 독친의 자녀들은 내면의 힘이 길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련이 오면 금방 좌절하고, 새로운 도전을 힘들어 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득친의 자녀는 실패를 하더라도 격려해주고 사랑으로 감싸줄 엄마가 있기 때문에 시련을 겪어도 금방 다시 일어선다. 워렌 버핏은 “실패는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득친은 아이의 시련을 반드시 어떤 의미가 있기 때문에 겪게 되는 거라 의미화 시켜주므로 실패를 실패로 여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득친의 자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용기를 갖게 되어 인생을 해볼 만한 시험대로 생각하게 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기요사키는 아들에게 실수나 실패 후에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도록 가르쳤다고 한다. 실패를 자산화하는 것이야말로 도전의식의 근원이다. 진정한 실패란 한 번의 시도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끝까지 해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득친들은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 어떤 가르침을 전파하는 것일까? 그들은 먼저 가치관 교육을 통해 생각과 판단력이 살아나도록 해준다. 또, 아이의 몸이 깨어나도록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정서교육을 통해 오감이 깨어나도록 도와주고, 아이를 존중해 줌으로써 아이의 욕구가 살아나도록 해준다. 이것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자녀들에게는 앎에 대한 호기심이 피어나고 배움에 대한 내적 동기가 생긴다.
끝으로, 이처럼 엄마가 독친에서 득친으로 변할 때 그동안 엄마가 아이에게 바라왔던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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